발행어음형 CMA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몇 년 간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발행어음형 CMA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투자자들이 더욱 모이고 있는데요. 사랑받고 있는 발행어음형 CMA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발행어음형 CMA 개념
CMA란?
쉽게 이야기하면 ‘증권사에서 만드는 입출금통장’입니다.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금리도 약 1.2% 정도로 은행 통장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에 재테크를 시작하는 분들이 증권사 거래를 시작하며 많이 개설하는 통장에 속합니다.
발행어음이란?
CMA의 예치금을 발행어음에 투자한다는 의미입니다. 어음은 돈을 빌리면서, 언제 얼마를 갚겠다고 약속하는 증서고, 발행어음은 증권사에서 회사의 신용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만기 1년 이내로 발행한 어음을 말합니다. 단기 금융상품이며, 확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어 1개월~1년 사이의 짧은 투자처를 찾는 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발행어음형 CMA가 주목받는 이유
최근 정부가 자본금 4조 이상인 국내 증권사들을 ‘한국판 골드만삭스’, 초대형 IB(투자은행)로 키우려는 목적으로 발행어음 발행을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초대형 IB라고 모두가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초대형 IB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중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처음으로 발행어음 판매 인가를 받아 시장을 독점해오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NH투자증권이 두 번째로 인가를 받아 시장에 합류하며 경쟁과 함께 시장이 커졌습니다.
발행어음형 CMA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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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높은 금리입니다. 은행 기본 입출금통장은 0.1%~0.2% 정도의 금리를 제공하고, 증권사 CMA는 대개 1.2%~1.3%의 기본금리를 제공합니다. 발행어음형의 경우 CMA 중에서도 꽤 높은 1.55%의 약정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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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해 어딘가에 투자하기 애매하거나,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단기 자금을 소정의 이자를 받으며 예치해두려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발행어음형 CMA 가입방법
현재 국내에서 발행어음형 CMA를 취급하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입니다. 두 상품 모두 금리는 연 1.55%로 동일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주식거래 가능여부’ 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반면, NH 투자증권의 경우 CMA 계좌 하나에서 주식거래가 가능합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증권사에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해서 가입할 수도 있고, 온라인/모바일로 비대면 계좌 개설 또한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비대면으로 개설하면 혜택이 더욱 많으니 해당 기관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