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이란? 실제사례도 알려드립니다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이란 기업이 기존 주식 1개를 일정 비율로 쪼개는 것을 말해요. 미국에서는 주식분할(stock split)이라고 부릅니다.

 

 

액면분할, 주식분할을 하는 이유

보통은 주식이 너무 비싸져서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서 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1800달러가 넘어 선뜻 투자하기에 부담이 됩니다. 예고한대로 5분의 1로 분할 되면 1주에 380달러 안팎이라 개미 투자자도 접근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액면분할 개념

- 주식 하나를 여러 개로 나누면 당연히 주식 수가 증가하고 주당 가격은 낮아집니다. 애플은 현재 400달러가 넘는 주식을 4분의 1로 분할 하겠다고 발표 했는데요. 지금 애플 주식을 1개 가지고 있는 주주라면 분할 이후 약 100달러 짜리 주식 4개를 가지게 되는 셈입니다.

 

- 액면분할 발표 이후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은 커졌고 실제로 주가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분할 이후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그동안 투자를 망설였던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일 테고, 수요가 늘어난 만큼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죠. 실제로 애플은 지금까지 4차례 주식을 분할했는데, 매번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 액면분할 후에 모든 기업 주가가 마냥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2018년 주당 250만 원이 넘어 ‘황제주‘로 불리던 삼성전자가 50분의 1 액면분할을 실시해, 5만3000원 짜리 ‘국민주’가 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전 삼전 주가는 5만5000원 선이었는데. 약간 오르긴 했지만 그 사이 3만원 대로 떨어지기도 했었습니다.(현재 기준이 아닙니다) 액면분할이라는 단발성 이벤트 하나가 아니라, 기업 실적과 업황, 경제 환경 등 여러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기록적인 액면분할 사례

1. 2004년 2월 1일 뉴딜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1000:1

2. 2007년 9월 29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도쿄증권거래소 1부) 1000:1

3. 2009년 1월 4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도쿄증권거래소 1부) 1000:1

4. 2013년 3월 27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도쿄증권거래소 자스닥) 10:1, 6월 30일 10:1, 12월 30일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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