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구하기 체크리스트 및 좋은 자취방 구하기

좋은 자취방 구하기 꿀팁

1.  원하는 조건의 집이 수요는 적지만 공급은 많은 지역 찾기

좋은 자취방은 왜 비쌀까요? 부동산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 곡선으로 형성됩니다. 쉽게 말해 수요는 사려고 하는 사람, 공급은 팔려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사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은 높아지고, 반대로 사려는 사람이 적어지면 가격은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은 하락하고, 적어지면 가격은 상승하죠. 자취방이 지하철역이나 학교에서 멀어질수록 원하는 사람들도 적어집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도 같습니다.

 

 

수요, 즉 사려는 사람이 적으면 가격도 그만큼 떨어지게 되겠죠? 예산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불편하지만 조금만 더 걷고 운동하면 가성비 좋은 자취방을 발견하기 쉬울 겁니다. 또한, 특정 지역에 매물이 많을수록 주변 시세가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 신축건물이 들어서면 공실을 줄이기 위해 가격은 경쟁하듯 내려가기도 하죠. 매물이 많은 지역을 공략해보는 것도 저렴한 자취방을 발견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전세와 월세 전환율 체크

사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선택지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아둔 돈이 없기에 전세는 어렵고, 대부분 월세를 선택하게 됩니다. 부동산에서 제시한 월세가격이 적절한지, 동일한 자취방이라도 전세가격과 월세가격을 비교해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전월세 전환율’이라고 흔히 부르는데. 말 그대로 전세를 월세로, 월세를 전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전세가 2억인 자취방을 월세로 전환할 경우, 월세가격은 얼마가 적당한 수준일까요? 전월세 전환율을 보통 5% 정도로 잡는데요. 월세 보증금이 1000만 원일 때 전세가 2억에서 월세보증금 100만 원을 뺀 후, 전월세 전환율 5%를 곱하면 950만 원이 나옵니다.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약 79.2만 원, 시세가 나옵니다. 이 시세보다 비싸게 계약하면 손해인 것이죠. 이렇게 전세가격과 월세가격을 비교해 제시된 부동산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해 봅시다. 전월세전환율은 지역과 시기, 주택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체크리스트 3가지

1) 신중한 가계약

나름 괜찮은 자취방을 발견했지만, 다른 매물을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일단 가계약을 걸어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계약도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계약을 하지 않아도 집주인이 가계약금을 돌려줄 의무는 없으니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계약금을 지불할 때는 현금보다는 기록이 남도록 모바일 뱅킹을 통한 계좌 이체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3만원으로 부동산 사기 예방

전세의 경우 전세보증금을 자칫 손실할 수 있어 챙겨봐야 할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월세는 보증금이 낮아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다만 직거래 계약 시에는 집주인을 설득해서라도 표준 계약서를 작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표준계약서는 근처 부동산에 가셔서 작성을 요청하면 됩니다. 보통 3만 원 정도 하는데요. 치킨 1.5마리 가격으로 등기부등본 및 소유자 확인을 통해 부동산 사기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3) 전입신고 여부 확인하기

계약하기 전, 전입신고가 되는지 꼭 확인합시다. 월세를 살 경우에는, 연말정산 때 ‘월세 세액공제’로 한 달 치 월세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것입니다. 대학생이라도 4대 보험을 가입하는 곳에서 3개월 이상 근무했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월세 세액공제를 위해서는 ‘전입신고’가 필수입니다. 부동산 거래 시, 전입신고가 가능한지 꼭 확인하고 국가가 주는 혜택을 알뜰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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